250327 해외주식시황 나스닥 뉴욕 주가지수
🌸미국🌸
3/2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37%)/나스닥(-0.53%)/S&P500(-0.33%) 트럼프 자동차 관세 발표(-), 경제지표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긍정적 경제지표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7%, 0.3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53%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장 마감 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영구적으로 부과한다고 밝힘. 완성차뿐 아니라 핵심 부품에도 25% 관세가 적용될 예정으로, 그동안 승용차·소형 트럭 등에는 2.5%, 픽업트럭에는 25% 관세를 부과했는데 이번 조치로 모든 수입차 관세율이 25%로 일원화됐음. 관세 발효 시점은 동부시간 4월3일 자정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영구적"이며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은 관세가 전혀 없다"고 언급. 아울러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대미 보복 조치에 협력한다면 "훨씬 더 큰"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4월2일 상호관세 부과 방침도 재확인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와 관련해 "우리는 매우 관대하게 할 것"이라면서도 "모든 국가"가 대상이라고 밝혔으며, 의약품, 목재 등 추가 품목별 관세도 예고하는 등 관세가 더욱 넓어질 것이란 점을 시사했음. 한편, 소셜미디어 앱 틱톡의 미국 내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낮출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음.
이와 관련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하루 이틀 내로 통화할 것이라는 점을 밝힘. 카니 총리는 "어젯밤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 일정을 잡기 위해 연락했다"면서 "근로자를 보호하고 경제를 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고 언급.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4월2일께 저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우리의 전략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멕시코는 미국과 활발하게 협의 중이며, 우리가 이 정도의 의사소통을 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언급.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무역전쟁은 피해야 한다"면서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트럼프 관세 정책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음. 모건스탠리의 대니얼 스켈리 자산관리시장 조사·전략팀장은 "정책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다음주 상호관세 발표도 결론이라기보다 협상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힘. 반면, 웰스 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사미르 사마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향후 몇 주 안에 무역·관세 체계가 마련되고 기업, 소비자들이 다시 명확성을 갖고 결정할 수 있게 되면 모든 게 단기 속도 저하일 수 있다"며, "어느 정도 궤도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직전 분기대비 연율 기준 2.4%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잠정치 2.3% 증가를 0.1%포인트 웃도는 수치로, 당초 추정치보다 빠른 속도로 美 경제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음. 지난해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전기대비 4% 증가해 잠정치(4.2%)를 0.2%포인트 하회했음.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중시하는 근원 PCE 물가 지수는 2.7%에서 2.6%로 하향 조정됐음. 2월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1,479억 달러로 지난 1월의 1,556억 달러 대비 4.9% 감소했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4,000명으로 직전주 대비 1,000명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보다도 양호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4.5%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반영했음.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대규모 정책 변화가 발표됐고, 유입되는 데이터는 작년의 매우 강력한 국면에서 경제 활동이 둔화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올해 미국의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침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음.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7달러(+0.39%) 상승한 69.9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관세發 인플레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화학,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GM(-7.36%), 포드(-3.88%), 스텔란티스(-1.25%), 도요타 ADR(-2.80%), 혼다 ADR(-2.71%) 등 자동차 업체들이 트럼프 자동차 관세 압박 속 연일 하락세를 기록. 엔비디아(-2.05%)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압박과 중국 정부의 환경·에너지 규제 압박을 동시에 받으며 하락했고, AMD(-3.21%)는 AI 분야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제프리스의 분석에 하락. 브로드컴(-4.0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 TSMC ADR(-3.03%) 등 여타 반도체업체들도 하락. 비트코인 투자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전일 급등했던 게임스탑(-22.11%)은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1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 희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급락.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9.85%)은 자체 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예상치를 밑돌면서 급락. 반면, 테슬라(+0.39%)가 트럼프 자동차 관세로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했고, 허츠 글로벌 홀딩스(+22.61%), 에이비스 버짓 그룹(+20.49%) 등 렌터카 업체들도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리비안(+7.60%), 루시드 그룹(+2.76%)은 관세 영향 제한적 분석 속 상승. 애플(+1.05%), 마이크로소프트(+0.16%), 아마존(+0.11%), 알파벳A(-1.71%), 메타(-1.37%)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155.09(-0.37%) 42,299.70, 나스닥 -94.99(-0.53%) 17,804.03, S&P500 5,693.31(-0.33%), 필라델피아반도체 4,415.25(-2.07%)
[작성일자 : 2025/03/28 07:15]|
🌸유럽🌸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25%' 폭탄이 유럽 자동차 업계를 강타했다.
범유럽 벤치마크 지수에 올라 있는 자동차 섹터는 이날부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42포인트(0.44%) 떨어진 546.31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2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않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0.29포인트(0.70%) 내린 2만2678.74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3.47포인트(0.27%) 떨어진 8666.1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0.57포인트(0.51%) 하락한 7990.11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9.60포인트(0.07%) 내린 1만3422.60으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4월 3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보복 조치에 나선다면 더 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4월 2일 발표 예정인 국가별 상호 관세와 관련해서 "모든 국가가 대상"이며 "예외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자동차 업계는 울상을 지었다.
지프와 닷지,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4.2%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폭스바겐은 1.5% 떨어졌다. BMW와 포르쉐도 각각 2.5%, 2.6% 내렸다.
프랑스 자동차 부품 업체인 발레오는 "최근 얘기되고 있는 관세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 가격을 인상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히면서 7.8%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자동차 섹터는 전날 2.61%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1% 가까이 떨어졌다"면서 "올 들어 기록했던 모든 상승분을 다 지워버렸다"고 말했다.
미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의 유럽 자동차 연구 책임자인 스테픈 라이트만은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는 자동차 업체에게는 악몽 같은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이날 독일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5bp(1bp=0.01%포인트) 하락한 2.069%를 기록해 지난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징주로는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 넥스트(Next)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이익이 10억 파운드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뒤 5.89% 올랐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판매 증가율 전망도 이전 3.5%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
3월2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 속 日 자동차株 약세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7,750.66엔(-0.73%)에서 하락 출발. 장초반 하락폭을 확대하며 37,556.75엔(-1.24%)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축소한 뒤 37,859.06엔(-0.44%)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재차 하락폭을 확대한 지수는 37,650엔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막판 낙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37,799.97엔(-0.60%)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 속 日 자동차株 약세 등에 하락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오는 4월3일(현지시간)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음. 대상은 모든 외국산 자동차이지만 주로 한국, 일본, 유럽, 멕시코, 캐나다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 이에 시장에서는 수익 악화 우려로 마쓰다자동차(-5.99%), 혼다자동차(-2.48%), 도요타자동차(-2.04%), 닛산자동차(-1.68%) 등 자동차 관련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 한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미국 관세에 모든 적절한 대응을 강구해 나가야 하며, 모든 선택지를 검토 대상에 둘 것"이라고 언급.
아울러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음. 지난밤 美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31%, 1.1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4% 급락.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27% 급락 마감하는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어드반테스트(-7.44%), 디스코(-4.75%), 소프트뱅크그룹(-3.92%), 도쿄일렉트론(-1.68%) 등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제약, 통신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음식료, 식품/약품 소매, 부동산운용, 운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스미토모금속광산(-2.57%), 파나소닉(-1.39%), JX홀딩스(-0.43%) 등이 하락한 반면, 기린홀딩스(+2.07%), 도쿄가스(+2.00%), 에자이(+1.13%)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7,799.97엔(-227.32엔/-0.60%)
[작성일자 : 2025/03/28 07:32]|
🌸대만🌸
3월27일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 여파 등에 약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22,093.20(-0.75%)으로 하락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장 초반 낙폭을 키웠고 오전중 21,9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음. 이후 저점을 더욱 낮춰 21,919.40(-1.5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21,93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간 끝에 21,951.76(-1.39%)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美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 뉴욕 장 마감 후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 등에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대만 가권지수는 하락. 이와 관련, 트럼프 美 대통령은 내달 2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영구적으로 물리겠다고 밝힌 뒤 행정명령에 서명했음. 이어 "관세는 연방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자동체 관세는 영구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또한, 25% 관세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부품, 전기부품 등 주요 자동차 부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필요 시 추가 부품에도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음.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기준을 충족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상무장관이 세관국경보호국(CBP)와 협의해 미국 외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절차를 마련할때까지 무관세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술장비,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차이나 자동차(-3.95%), 혼하이 정밀(-3.31%), 위론 자동차(-2.37%), TSMC(-2.24%), 델타 전자(-1.75%) 등이 하락 마감했음.
마감지수 : 가권지수 21,951.76P(-308.53P/-1.39%)
[작성일자 : 2025/03/27 15: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