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4 국내주식시황 코스피 코스닥 더즌 상장
- 코스피 시장 -
3/24 KOSPI 2,632.07(-0.42%) 트럼프 관세 경계감 속 개인/기관 순매도(-), 반도체株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트럼프, 관세 유연성 발언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636.43(-6.70P, -0.25%)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629.38(-13.75P, -0.5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하며 2,648.82(+5.69P, +0.22%)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 이후 장 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2,632.07(-11.06P, -0.42%)로 장을 마감.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지속,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일정 지연 등에 따른 정치적 불안 지속 속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만에 하락.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개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서 3,800계약 넘게 순매도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특히, 최근 강세를 이어오던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1.8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美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급락 속 하락 전환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최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익률과 향후 수익 전망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 분기 이익률이 조정 기준 37.9%였다고 밝혔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 38.4%를 밑도는 수준이며, 현 분기 예상 이익률은 이보다 낮은 36.5%로 기대에 못 미쳤음. 이에 지난 주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8% 넘게 급락.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연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상호관세 완화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오는 4월2일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다가오면서 경계 심리가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4월2일로 예정된 관세를 그대로 부과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변하지 않을 것이지만 유연성이라는 단어는 중요한 단어"라며, "때로는 유연성이라는 게 있고 그래서 (상호관세에서도)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음. 다만, "많은 사람이 나에게 관세 예외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며, "한 명에게 해주면 모두에게 해줘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음.
한편,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기각 소식이 전해지며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도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 공지 지연에 따른 경계감은 지속되고 있음. 일각에서는 한 권한대행에 대한 기각 결정으로 국정공백 장기화에 대한 부담을 던 헌재가 이르면 오는 27∼2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다음달로 선고 시기가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상승한 1,467.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1억, 33억 순매도, 외국인은 61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3계약, 304계약 순매도, 개인은 3,162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한 2.60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상승한 2.81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6.82로 마감. 금융투자가 4,639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83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18.80으로 마감. 외국인이 1,54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550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7.48%), 현대모비스(+4.88%), 현대차(+3.90%), 기아(+3.13%), SK이노베이션(+1.70%), 신한지주(+1.67%), LG화학(+1.15%), 메리츠금융지주(+0.85%), LG에너지솔루션(+0.76%), KB금융(+0.62%) 등이 상승. 반면, POSCO홀딩스(-5.37%),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1.86%), 삼성바이오로직스(-1.55%), NAVER(-1.19%), 셀트리온(-0.86%), 삼성물산(-0.72%), HD현대중공업(-0.33%) 등은 하락. 한화오션은 보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금속(-2.80%), 기계/장비(-1.77%), 전기/전자(-1.38%), 건설(-1.34%), 일반서비스(-1.19%), 제약(-1.11%), 유통(-0.99%), IT 서비스(-0.86%), 음식료/담배(-0.86%), 섬유/의류(-0.62%), 통신(-0.57%), 제조(-0.53%), 부동산(-0.48%), 비금속(-0.45%)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송장비/부품(+2.93%), 운송/창고(+2.24%), 의료/정밀기기(+1.37%), 전기/가스(+0.53%), 화학(+0.48%), 종이/목재(+0.19%)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32.07P(-11.06P/-0.42%)
- 코스닥 시장 -
3/24 KOSDAQ 720.22(+0.11%) 개인 순매수(+), HLB 그룹주 급등(+), 외국인/기관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트럼프, 관세 유연성 발언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21.39(+1.98P, +0.28%)로 상승 출발. 장초반 약보합세로 돌아선 지수는 718.67(-0.74P, -0.1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이내 반등에 성공. 오전 중 상승폭을 키워 725.34(+5.93P, +0.8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고,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723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결국 720.22(+0.81P, +0.11%)로 장을 마감.
트럼프 관세, 윤 대통령 탄핵심판 등 대내외 이슈 관망세 속 개인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 4거래일만에 반등. 개인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기관은 하루만에 순매도 전환.
특히, 지난주 금요일 HLB 간암신약 美 FDA 승인 재불발 소식에 급락했던 HLB(+15.27%), HLB생명과학(+17.36%), HLB테라퓨틱스(+12.74%), HLB제넥스(+11.42%), HLB이노베이션(+8.07%), HLB바이오스텝(+7.59%), HLB파나진(+6.39%) 등 HLB 그룹주들이 신약 승인 재도전 의지를 밝히면서 급반등세를 기록. 네이처셀(+29.75%)은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 美 FDA 혁신 치료제 지정 소식에 상한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4.07%), 에스엠(+2.39%), JYP Ent.(+1.14%) 등 엔터주들도 상승.
반면, 에코프로비엠(-3.30%), 에코프로(-1.96%), 엔켐(-5.87%) 등 2차전지, 리노공업(-2.37%), 파크시스템스(-3.03%), ISC(-2.80%)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금일 신규 상장한 더즌(-10.22%)은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며 급락 마감.
수급별로는 개인이 586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 273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에코프로비엠(-3.30%), 리노공업(-2.37%), 레인보우로보틱스(-2.08%), 에코프로(-1.96%), 클래시스(-1.88%), 펄어비스(-1.76%), 펩트론(-1.73%), 보로노이(-1.53%), 셀트리온제약(-1.48%), 휴젤(-1.20%), 리가켐바이오(-1.09%) 등이 하락. 반면, HLB(+15.48%), 에스엠(+2.39%), 삼천당제약(+1.75%), 코오롱티슈진(+1.56%), JYP Ent.(+1.14%), 알테오젠(+0.68%), 주성엔지니어링(+0.24%) 등은 상승. 파마리서치, HPSP는 보합.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제약(+2.55%), 오락/문화(+1.27%), 운송장비/부품(+1.06%), 운송/창고(+1.04%), 일반서비스(+0.47%), 유통(+0.47%), 기타제조(+0.31%), 음식료/담배(+0.19%)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출판/매체복제(-2.32%), 섬유/의류(-1.31%), 금속(-1.14%), 화학(-1.12%), 금융(-1.02%), 전기/전자(-0.94%), 비금속(-0.91%), 의료/정밀기기(-0.81%), 종이/목재(-0.56%), 기계/장비(-0.44%), 통신(-0.19%)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20.22P(+0.81P/+0.11%)
[작성일자 : 2025/03/24 17:12]|
